2025년 4월 11일 (금)
한-영 FTA 개선 위한 4차 협상 개최…“교역·투자, 기업 간 협력 강화”

한-영 FTA 개선 위한 4차 협상 개최…“교역·투자, 기업 간 협력 강화”

기사승인 2025-03-10 10:39:56
산업통상자원부 세종 청사. 연합뉴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우리나라와 영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위한 제4차 공식협상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런던에서 한영 간 FTA 개선을 위한 제4차 공식 협상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 권혜진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영국 측 아담 펜 기업통상부 부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60여 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

4차 협상에서는 상품 협정문, 공급망, 디지털 무역, 정부 조달, 바이오 경제 등 13개 분과에서 세부 협의를 진행해 한영 FTA 개선 협상 타결을 위한 실질적 논의 진전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산업부는 전했다.

한국과 영국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후 한·EU FTA 수준의 한영 FTA를 타결해 지난 2021년 발효된 바 있다.

이후 야국은 무역과 성평등·디지털 무역·바이오 경제 등 신통상 분야 신규·개선 규범을 반영한 높은 수준의 FTA를 마련하기 위해 2023년부터 FTA 개선 협상을 진행 중이다.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대내외적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점차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영국의 교역·투자 확대 및 신규 유망분야에서의 기업 간 협력 강화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면서 “한영 FTA 개선협상에서 기업친화적인 원산지 기준 개선, 바이오·공급망 협력 및 디지털 규범 마련 등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나경원 “이번 대선은 체제전쟁…이재명 꺾을 것”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위험한 이재명을 꺾고 승리의 역사를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나 의원은 11일 오후 2시쯤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서 그는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진정한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이번 대통령 선거를 '체제 전쟁'에 비유하며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냐, 아니면 반자유·반헌법 세력에게 대한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