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은 인제읍 전체의 LPG 배관망을 공급구역에 맞게 구획하고 배관을 복선으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LPG 환상망 구축은 가스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다른 쪽의 배관으로 우회 공급할 수 있어 주민들의 인전과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11월까지 27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인제읍 합강 1‧2리, 상동리, 남북리 구간에 기존 단일 공급노선을 복선화한 대체 노선(2.1km)과 밸브 9개를 신설하고, 7개 구역 370여 세대로 분할해 가스 공급의 안정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사고나 재해로 인한 가스 누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방지와 공급중단에 따른 가스 차단 구역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에 인제읍 내 2592세대에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사가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구간은 남북리 공설운동장~국민건강보험공단(인제군보건소), 상동리 인제문화관~양우아파트 구간으로, 군은 해당 구역의 통제에 관해 충분히 홍보하고 통행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지역 행사와 5일장 등에 맞춰 공사일정을 조율하고, 공사 추진 시 각 블록에 당일 우회 활관 작업을 실시해 가스 공급의 중단 없이 공사를 추진한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와 각 가정에 배부된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공사지 인근과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안내 현수막을 부착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신선미 경제산업과장은 "이번 인제읍 환상망 구축을 통해 안정성을 높이고, 오는 2027년까지 상남면, 남면, 기린면 사업을 마무리 해 군 전역에 안정적으로 LPG가스 공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