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21일 제421회 임시회 마무리

경남도의회, 21일 제421회 임시회 마무리

기사승인 2025-03-20 16:31:18 업데이트 2025-03-20 16:39:17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21일 제4차 본회의를 열고 11일간 진행된 제421회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과 총 33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5분 자유발언에는 이찬호, 이재두, 최영호, 서희봉, 강성중, 한상현, 조인제, 박진현 의원이 참여해 도정 및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하며 집행기관의 관심과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경상남도의회 도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 ‘민생경제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총 4건의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과 ‘경상남도 출자‧출연기관 사이버보안 관리 조례안’, ‘경상남도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 조례안’ 등 조례안 19건, ‘교통범칙금‧과태료 수입의 지방세입 전환 촉구 대정부 건의안’ 등 건의안 8건, 총 33건의 안건을 의결한다.

또한 정재욱 의원은 최근 발생한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교원의 정신건강 지원 강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묻는 긴급현안질문을 실시했다.

제422회 임시회는 4월 15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경남도의회, 임신부 공무원 주 1회 재택근무 시행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근무 여건을 조성하고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임신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 1회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임신부 공무원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1일 2시간 범위 내에서 모성보호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재택근무와 병행하면 임신에 따른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혁신처는 임신부 공무원에게 주 1회 재택근무를 의무화하고 육아기 공무원에게도 재택근무를 권장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최학범 의장은 "저출생 고령화 문제는 모든 국민이 공감하는 사회적 문제"라며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문제가 없을 경우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상남도의회, 결산검사 첫 시동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19일 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들이 첫 간담회를 개최하고 결산검사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결산검사 대표위원 선임과 검사 일정, 현지검사 대상지 결정 등이 논의됐다.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장병국 의원(농해양, 밀양1)이 선임됐으며 결산검사는 4월 18일부터 5월 7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결산검사는 도청과 교육청을 교차해 진행되며 산하 직속기관들에 대한 현지검사도 병행된다.


장병국 의원은 "결산은 예산 집행에 대한 성과 평가로, 그 결과는 차기 예산에 반영돼 재정운영의 선순환 체계 정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결산검사에서는 세입예산 운영실태, 미수납 세입금, 자금운영 적정성, 불용액 및 이월액 과다 발생 여부, 기금 운용 실적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결산검사는 지방자치법 제150조에 따라 전년도 세입·세출 예산의 징수와 집행 상황을 지방의회에 제출하기 전에 이뤄지는 중요한 절차로 경상남도의 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차년도 예산에 반영될 평가 작업이다.



◆4·2 재·보궐선거, 3월 20일부터 본격 선거운동 시작

3월 20일부터 4월 1일까지 4·2 재·보궐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후보자는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작성해 선관위에 제출하고 이를 지정된 장소에 부착하거나 세대별로 발송한다. 또한 선거공약서를 작성하여 배부할 수 있으며 후보자와 그 가족, 선거사무장 등은 명함을 배포할 수 있다.

후보자와 선거사무장 등은 공개장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연설이 가능하며 확성장치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사용된다.

유권자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소품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며 SNS를 통한 선거운동도 법적 제한 없이 할 수 있다. 그러나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는 법에 저촉된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한 선거를 위해 유권자와 후보자 모두 신중하게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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