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9일 (수)
與, 野 최상목 탄핵안에 “이재명, 나라 절단 내려는 의도”

與, 野 최상목 탄핵안에 “이재명, 나라 절단 내려는 의도”

권성동 “李, 테러리즘 길로 접어들어”…지도부, 망언집 배포
안철수 “대통령‧총리 없는 상황서 경제사령탑 내치겠다는 거냐”
나경원 “李, 대통령 해보겠다고 나라 흔들어”

기사승인 2025-03-21 17:51:34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쿠키뉴스 자료사진
윤상호 기자, 윤성현 기자
sangho@kukinews.com

국민의힘이 범야권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발의에 대해 규탄했다. 탄핵 사유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등이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기어이 30번째 탄핵안을 발의했다”며 “이는 최 대행에 대한 겁박을 넘어 나라 전체를 절단 내겠다는 의도와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과 4범이자 12개 범죄혐의자 이 대표가 국회를 파괴하는 테러리즘의 길로 접어들었다”며 “다음주 월요일 한덕수 대행이 복귀할 것이 자명함에도 기어이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교 컨트롤 타워인 한 대행이 돌아오니까 이제 최 대행을 탄핵해서 국정을 파괴하겠다는 것”이라며 “동네 건달도 하지 않은 치졸하고 좀스러운 행태”라고 꼬집었다.

또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 망언집’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부터 했던 발언들을 묶어 놓은 소책자로 권 원내대표 모두발언 직후 공개됐다.

권 원내대표 뿐만 아니라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도 최 대행 탄핵소추안 발의를 비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8전 8패라는 부끄러운 성적표에도 30번째 탄핵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내란이 아니고 무엇이냐”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는 제정신이냐”며 “대통령도, 총리도 없는 상황에서 경제 사령탑을 내치겠다는 거냐. 그러면 나라 경제와 민생은 누가 책임지냐”고 전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가) 자신의 개인범죄를 방탄하고 대통령 한번 해보겠다고 온 나라를 다 흔들고 있는 꼴”이라며 “법치가 아니라 법흉기시대”라고 꼬집었다.
윤상호 기자
윤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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