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4일 ‘2025년 민생경제 활성화 2단계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창원시는 1단계에서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이를 바탕으로 2단계 대책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기간을 1년 연장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 더 드림’ 특별자금을 신설하여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사업 운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창원시는 ‘누비콘’을 출시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이를 경조사 답례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상품권 자율 구매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경남도와 협력하여 ‘경남동행론’ 사업을 추진, 신용등급이 낮고 연 소득이 3500만원 이하인 시민에게 최대 15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이 대출은 취·창업, 주거비, 의료비 등 긴급한 생활 자금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 2단계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영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보완과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정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온다콜’, 지역 대표 브랜드콜택시로 자리매김
‘창원온다콜’이 빠른 배차와 전화콜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역 대표 브랜드콜택시로 자리잡고 있다.
창원온다콜은 2022년 5개의 브랜드콜(가고파콜, 창원콜, 우리콜, 영콜, 진해브랜드콜)을 통합해 창원시와 협약을 맺고 운영되고 있다.

현재 3800여 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 신속한 배차가 가능하며 전화콜 서비스도 제공해 디지털 취약층과 앱 사용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창원온다콜의 모바일앱 ‘티머니GO’는 9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앱을 통해 신규 가입자에게 쿠폰을 제공하고 이용 시 일정 금액이 적립되는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가맹수수료가 없어 택시업계 비용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창원시 택시 등록대수는 4891대(법인 1563대, 개인 3328대)이며 창원온다콜은 일 평균 이용 건수 7420건을 기록하고 있다.
◆창원상의, 바자회 수익금 무료급식소에 후원
창원상공회의소는 24일 마산회원구 한마음 무료급식소에 바자회 수익금 430만원을 전달하고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2월 18일에 열린 '아름다운 하루'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창원상의 정기총회에서 상공의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와 협력해 판매해 조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창원상공회의소 최재호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최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창원상공회의소는 '착한 선결제', '지역사랑상품권 구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