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구개발특구 실시계획 승인

부산 연구개발특구 실시계획 승인

기사승인 2025-03-25 08:11:30
부산연구개발 특구 위치도.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가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 복합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와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6일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앞서 관계기관 협의와 환경영향평가 등 사전 행정 절차를 완료했다.

연구개발특구는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원 174만4천114㎡ 부지에 연구개발, 첨단산업, 전시·행사 등 첨단 복합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부산도시공사다.

실시계획 승인으로 사업을 조기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연구개발특구는 첨단산업·산업복합·연구 등 산업 용지가 전체면적의 43%인 75만319㎡, 지원 용지는 15.9%인 27만7천817㎡, 상업용지는 2%인 3만5천29㎡로 구성된다.

공원·녹지·도로 등 공공시설 용지는 67만3천221㎡(38.6%)이다.

주요 유치 업종은 조선·해양, 해양자원·바이오와 부산시 전략육성 산업인 정보통신기술 융합, 스마트 부품이다.

전체 산업 용지 면적의 10.8%는 중소기업 육성 전용 단지로 공급된다.

시는 이번 실시계획 승인으로 지방 과학기술의 지역 주도 혁신성장을 실현하고 이를 통한 첨단기술기업 유치와 균형발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2년 만에 장기 숙원사업인 부산연구개발특구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며 "올해 조속한 보상 절차를 이행해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대저 연구개발특구를 세계적 연구개발 혁신 거점으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
서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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