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원익IPS와 금속 적층제조(AM)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두산에너빌리티, 원익IPS와 금속 적층제조(AM)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기사승인 2025-03-30 22:43:07 업데이트 2025-03-30 22:57:50

두산에너빌리티는 28일 원익IPS와 금속 적층제조(AM)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반도체 장비 성능 개선을 위한 AM 부품의 성능 평가와 검증용 시제품 설계 및 제작을 진행하며 금속 AM 품질 관리 기준에 적합한 품질 문서를 개정하고 반도체 시장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적층제조(AM) 기술은 금속 분말을 층층이 쌓아 부품을 만드는 3D 프린팅 기술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과 방산 분야에서 이 기술을 도입한 경험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AM 기술의 적용 범위를 반도체 장비로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AM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AM 리서치에 따르면 반도체 분야의 AM 시장은 2024년 약 2300억원에서 2032년에는 약 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금속 AM 기술을 통해 산업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폴란드 오르카 프로젝트 협력 강화

한화오션이 8조원 규모의 폴란드 해군 오르카(ORKA)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현지 조선소들과 협력 방안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를 비롯한 방문단은 25~26일 폴란드 그단스크와 그디니아에 위치한 레몬토바 조선소와 나우타 조선소를 방문했다. 이들은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정비(MRO), 친환경 기술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며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레몬토바 조선소는 유럽 MRO 분야 1위 기업으로 선종 다각화 및 친환경 기술 협력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나우타 조선소와는 함정 신조 및 MRO 사업 협력을 제안하며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폴란드 방산그룹 WB와의 협력을 비롯해 국내 200여 개 강소기업과 함께 기술 이전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폴란드 조선업 및 방산 분야 발전에 기여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화오션 박성우 해외사업단 상무는 "한·폴란드 간 협력을 강화해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지도록 현지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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