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0일 (목)
의성군,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위해 800억 긴급 추경 편성

의성군,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위해 800억 긴급 추경 편성

김주수 의성군수, "신속한 복구로 군민 일상 회복 총력"

기사승인 2025-04-05 12:10:19
의성군청. 의성군 제공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경북 의성군은 지난달 22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800억원 규모의 긴급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이를 의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원포인트’ 추경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씩 지급하는 경북 재난지원금(145억원)과 주택·농업·축산·임업·소상공인 등 산불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금이 반영됐다. 

또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한 구호 및 임시 주거시설용 조립식 주택 설치 예산(118억원), 농업·축산 기반 응급 복구 지원비(98억원), 피해 주택 철거와 잔해물 처리 및 긴급 방재 예산(242억원), 산불 피해 지역 내 공공시설물 유지보수 예산(116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의성군은 향후 추가 추경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위험지구 정비 및 항구 복구 예산을 추가로 편성할 계획이다. 

이번 긴급지원 예산안은 의성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례 없는 대형 산불로 인해 군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용 재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군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산불 예방을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군 전역의 산림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소각 및 흡연 등 모든 화기 사용을 제한하는 행위제한 행정명령을 시행 중이다.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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