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적응 마친 이정후, 3안타 폭발…3할 타율 진입

MLB 적응 마친 이정후, 3안타 폭발…3할 타율 진입

기사승인 2025-04-06 16:57:08
이정후. AP연합뉴스

이정후(26)의 방망이가 심상치 않다. 개막 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 및 3안타 경기를 만들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타율은 어느덧 3할대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득점 도루 1개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맹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고, 6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7승1패)에 자리했다.

이정후가 3안타 경기를 완성한 건 지난해 5월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2번째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 0.321(28타수 9안타), 출루율 0.387, 장타율 0.500, OPS 0.887(출루율+장타율)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투수 브라이스 밀러의 시속 135km 스플리터를 공략해 우측 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그는 곧바로 도루까지 성공해 3루에 안착했고, 맷 채프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6회말에 한 번 튀겨서 담장을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때렸다. 7회에는 좌전 안타를 때리며 3안타 경기에 성공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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