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0일 (목)
국힘 중진, ‘조기 대선·김상욱 거취’ 논의…“지도부 의총서 결정”

국힘 중진, ‘조기 대선·김상욱 거취’ 논의…“지도부 의총서 결정”

신동욱 “당이 어려운 상황…국면 전환 방법 논의”
“김상욱 거취 관련 의견 갈려…尹 얘기는 나오지 않아”

기사승인 2025-04-06 18:05:01 업데이트 2025-04-07 00:22:44
국민의힘 중진들이 6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4선 이상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국민의힘 중진들이 간담회를 열고 ‘조기 대선’ 관련 당내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당 지도부, 대선 TF, 김상욱 의원 문제 등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6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중진 간담회’ 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해 15명이 참석해 탄핵 이후 현황에 대해 여러 말을 나눴다”며 “당이 어려운 상황이라 어떻게 탈피해서 대선 국면으로 전환할지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실감 큰 지지층을 다독이고, 중도층의 마음을 돌려 확장하는 일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며 “지도부에 관한 얘기와 대선 TF 가동, 김상욱 의원 문제에 대한 말이 나왔다. 이날 논의 내용으로 국민 신뢰 찾는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지도부 책임론’에 대해 “권 비대위원장이 당에 거취를 일임하겠다는 선언을 했다”며 “국민에게 성찰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지도부 문제가 언급됐다. (이 문제는) 의원총회에서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상욱 의원 문제’를 두고 “(회의에서) 김 의원이 선을 넘은 게 아니냐는 여러 의견이 있었다”며 “대화를 해보는 게 좋지 않겠냐는 말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여부와 메시지’ 질문에 “여러 가지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며 “윤 전 대통령 얘기는 나온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임현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 “2026년 개헌 국민투표 추진”

21대 대선 후보에 출마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오는 2026년 개헌 국민투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9일 오후 국회 본청 당 회의실에서 쿠키뉴스와 만나 “진보당은 과거 개헌이 추진되지 않았던 사례들에서 교훈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며 “87년 헌법에 대단히 불합리하고 낡은 요소가 많고, 변화한 현실에 따른 요구를 반영하기에 매우 부족하다는 건 누구나 동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후보는 국회가 그간 개헌을 논의하면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