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 당내에서 나온 ‘대통령 삼일장’ 발언에 격분했다.
김 전 대변인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X이냐. 진짜 우리 당 중진 입에서 나온 말이 맞냐”며 “대통령 삼일장을 치렀으니 된거냐. 조기 대선 꿈이라도 꾸려면 입 닫고 있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신 눈에는 수많은 국민이 123일 간 흘린 눈물과 간절한 마음이 보이지 않냐”며 “국민의힘은 제발 반성하고 변화하자”고 촉구했다.
김 전 대변인은 “그나마 당신이 여당 배지를 달고 그 자리에 있는 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를 모르고 내버려둔 국민 때문임을 잊지말라”고 경고했다.
앞서 국민의힘 한 중진은 전날 JTBC와 통화에서 “주말을 포함해 삼일장을 치렀으면 됐지 무슨 애도가 더 필요하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