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후 화려한 복귀…이정후, 양키스 상대로 연타석 홈런

부상 후 화려한 복귀…이정후, 양키스 상대로 연타석 홈런

기사승인 2025-04-14 09:30:31 업데이트 2025-04-14 09:33:0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인 이정후가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AP연합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이정후는 이날 연타석 홈런으로 홀로 4타점을 책임지며 맹활약했다. 이정후의 맹활약에 힘입은 샌프란시스코는 5대4 역전승을 일궜다.

이정후는 뉴욕 양키스와 원정 3연전에서 홈런 3개, 7타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날 이정후는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4회 솔로포, 6회 3점포를 연달아 작렬하며 팀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로돈을 상대로 홈런 2개를 친 것에 대해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며 “원정 경기서 팀이 이기고, 위닝 시리즈를 챙긴 게 의미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신문인 머큐리 뉴스 인터뷰에 따르면 이정후는 “지난해 재활 기간부터 비시즌까지 팀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이제 제가 팀에 보답할 일만 남았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빅리그에 입성한 이정후는 어깨 부상으로 37경기를 뛴 후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지난 시즌 5월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펜스에 어깨를 부딪히며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해 어깨 관절와순 봉합수술을 받은 바 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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