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빅텐트’ 운운, 정치 스토킹”

개혁신당 “‘이준석 빅텐트’ 운운, 정치 스토킹”

이동훈 공보단장 논평…“지금 필요한 건 명확한 비전”
이준석 후원사이트 오픈…간편로그인·영수증 자동발급

기사승인 2025-04-15 15:50:24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개혁신당 

개혁신당은 15일 이준석 대선 후보의 반명(반이재명) 연대 가능성을 부정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반(反)이재명을 앞세운 이른바 ‘빅텐트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국민의힘 주자들은 물론 3지대에 머무는 정치인들까지 가세했다”며 “이름만 바뀌었을 뿐 구태는 여전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준석 후보는 이미 독자 노선을 선언했다. 가장 먼저 대통령 후보 등록을 마쳤고 완주 의사를 수차례 밝혔다”며 “그럼에도 자꾸 빅텐트, 단일화 운운하는 것은 정치적 스토킹 질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건 ‘누구를 막을 것인가’가 아니라 ‘어디로 어떻게 갈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비전”이라며 “‘반명 빅텐트’든 ‘제3지대 단일화’든 생각하고 얘기하는 건 자유지만, 더이상 ‘이준석’을 언급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이 후보 온라인 후원 사이트도 오픈했다. 정치권 최초로 간편 로그인 방식과 카드 결제·영수증 자동 발급 기능을 탑재했다. 당은 사이트에 게임 콘텐츠도 추가할 예정이다. 

김성열 선대본 대변인은 “일반 유권자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정치 후원을 할 수 있게끔 새로운 방식에 도전했다”며 “이준석은 단순히 젊은 후보가 아니라, 정치에 접근하는 방식 자체가 다르다는 걸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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