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임원단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을 방문해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제 등이 담긴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동건의문은 지난해 8월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정례회에서 채택된 것으로 공공기관 2차 이전 혁신도시 우선 배치, 혁신도시 특별지원 규정 신설,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법제화, 클러스터 용지 금지항목 재검토의 내용 등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포함했다.
이날 임원단은 국토교통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이 불가결하며 여전히 산적한 혁신도시 관련 현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더욱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공공기관 2차 이전은 필수적”이라며 "기존 혁신도시들이 지역 성장 거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설립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전국 9개 혁신도시, 11개 시군구 단체장으로 구성, 현재 제17기 임원단이 활동 중이다. 회장은 조병옥 음성군수가, 부회장은 원강수 원주시장과 배낙호 김천시장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