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경남은행이 진주시와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대출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으로 BNK경남은행은 진주지역 연소득 4000만원 이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총 30억원 한도 내에서 무담보ㆍ무보증 신용대출을 지원한다.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며 상환은 5년 이내 할부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김태한 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소상공인의 유동성 위기 해소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금융 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올해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자금 한도를 지난해보다 35억원 늘린 335억원 규모로 확대해 운용할 계획이다.
◆창원시·BNK경남은행, 소상공인 대상 50억원 상생금융 지원
창원특례시가 BNK경남은행과 손잡고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에 나섰다.
시는 18일 시청 접견실에서 BNK경남은행과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5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용대출을 시행한다.

대출 대상은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의 창원지역 개인사업자로 무담보·무보증 조건에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상환은 5년 이내 원리금균등할부 방식이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다만 연체자나 신용불량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상생금융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금융기관과 협력해 더욱 촘촘한 금융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 2월에도 소상공인 육성자금 240억원을 융자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12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지리산청학농협, 농업인 영농차량 200여대 무상점검
지리산청학농협(조합장 오흥석)은 17일 농협 네트웍스(대표 송병환)와 함께 농업인 영농차량 200여대에 대한 무상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영농철을 앞두고 차량 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농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1t 트럭, 승합차, 승용차 등 농업인이 주로 이용하는 차량이다.
이날 점검에서는 브레이크 상태, 전조등 세척 및 점검, 엔진오일·부동액 보충, 와이퍼 교체, 차량 부분 도색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