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검대상은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안전취약시설 61개소를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 4개소, 어린이물놀이시설 3개소, 교량 6개소, 요양원 2개소 등이다.
군은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 전기, 소방, 가스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밀하고 체계적인 점검이 가능하도록 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이 확인된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예산을 투입해 보수하거나 사용중지와 같은 긴급 조치를 시행한다.
이후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후속 조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점검이력과 보수·보강 등의 조치 내역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인제군은 이 자료를 토대로 향후 유사 시설의 관리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집중점검 기간 중 매월 개최되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서는 '집중안전점검' 홍보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주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가정용·다중이용시설 자율점검표'도 제작해 배포한다.
아울러 전광판, 현수막, 군청 누리집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도 안전교통과장은 "매년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병행해 실질적인 안전 강화 조치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지역 사회 전반에 걸친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