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 주상복합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8분쯤 대구 중구 사일동의 한 주상복합 공사 현장에서 대형 건설사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A씨가 28층 높이에서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A씨는 승강기 설치를 위한 안전망 작업 중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난 공사 현장은 대구백화점 본점 부지 개발 사업이다. 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맡아 총 299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 및 56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짓고 있다. 해당 건설사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서 경위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