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제2차 이사회 개최…유승민 회장 개혁 의지 담은 정관 개정 의결

대한체육회 제2차 이사회 개최…유승민 회장 개혁 의지 담은 정관 개정 의결

기사승인 2025-04-22 17:39:04 업데이트 2025-04-22 17:44:00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2일 제2차 이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22일 오후 2시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정관 및 각종 규정 제·개정, 위원회 위원장 위촉, 회원종목단체 가입 및 등급조정 등 6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했다.

이번 이사회 보고사항으로는 △제42대 집행부 이사 선임 △스포츠개혁위원회 운영 및 혁신과제 추진 계획 △대한체육회 엠블럼 리뉴얼 경과 △자체예산 현안 등 4건을 접수했다. 아울러 △회원종목단체 가입 심의 △준회원종목단체인 대한킥복싱협회 인정단체로 강등 △정관 개정 △총 7건의 각종 규정 제·개정 △위원회 위원장 위촉 동의 △2025년 자체예산 변경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유승민 회장의 개혁 의지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대한체육회 임원의 2회 이상 연임조항을 삭제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스포츠공정위원회 추천위원 구성을 위해 대표성 있는 단체를 명시하도록 하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을 개정했다.

기존 위원회의 기능을 통폐합해 31개에서 23개로 대폭 축소하는 등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자문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도 개정했다.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학교체육위원회 등 21개 위원회의 위원장도 이날 위촉됐다.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체육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조직 운영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다져 책임 있는 체육 행정의 모범을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

제2차 대한체육회 이사회가 22일 열렸다. 대한체육회 제공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