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송산~시화 연결도로 첫 상판 올려 外 부영‧HUG [쿡경제]

DL이앤씨, 송산~시화 연결도로 첫 상판 올려 外 부영‧HUG [쿡경제]

기사승인 2025-04-23 14:20:11
DL이앤씨가 송산그린시티~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연결도로 주 교량인 하모니 브리지에 첫 상판을 올렸다. 부영그룹이 총 1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약 2주간(7~18일)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사업장 자체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기관 최초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송산그린시티~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연결도로 사진.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 송산~시화 연결도로 첫 상판 올렸다

DL이앤씨가 송산그린시티~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연결도로의 주 교량인 하모니 브리지(가칭)에 첫 번째 상판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교량 상판은 자동차나 사람이 지나다니는 도로나 보도가 설치되는 구조물로 기초 공사가 끝났음을 의미한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이 사업은 송산그린시티(경기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와 시화MTV(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을 잇는 총 길이 2830m의 도로 신설 공사다. 왕복 4차로로 시화호 한가운데를 가로지른다. 1165m 길이의 하모니 브리지도 이 구간에 함께 들어선다. 총 공사 금액은 2354억원이다.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2023년 2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37%다.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하모니 브리지는 송산그린시티~시화 MTV 연결도로 사업의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DL이앤씨는 ‘1주탑 사장교’ 형식으로 설계했다. 사장교는 주탑에 고정된 케이블이 상판을 지지하는 구조다. 주탑은 아파트 30층 높이인 85m까지 올라간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송산그린시티~시화MTV 연결도로는 단순한 교량 건설의 차원을 넘어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고 산업과 생활의 기반을 확장하는 프로젝트”라며 “랜드마크 교량을 짓는다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 사옥 전경. 부영그룹 제공

부영그룹, 빌딩‧레저시설 등 17개 사업장 안전점검 실시

부영그룹이 23일 빌딩 및 레저시설 등 총 1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약 2주간(7~18일)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사업장 자체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빌딩 및 레저시설은 방문객이 많은 다중이용시설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안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부영그룹은 빌딩, 레저사업장에 대한 현장 방문 점검 등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재발방지대책의 수립 △대외기관 지도점검 이행 △관계법령 의무이행 사항 등을 중심으로 점검했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 등 재해가 잇따르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재해 발생 시 조치 및 대응 체계에 대한 점검도 강화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용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로고. 쿠키뉴스 자료사진

HUG,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우수’ 등급 달성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기관 최초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 분야에서 공공기관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토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기관의 추진 실적과 협력 중소기업의 체감도 조사 결과를 합산해 평가하며 등급은 최우수‧우수‧양호‧보통‧개선 등 5개다.

HUG는 2020년도 첫 평가에서 개선 등급을 받았다. 이후 협력 기업과 상생을 위한 노력 등을 해 2023년 양호 등급을 받고 2024년에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거래기업이 결제일 전에도 낮은 금융비용으로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 활용실적이 크게 증가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병태 HUG 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모든 임직원이 협력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공사는 우수 등급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동반 성장에 대한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해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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