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산불 피해로 이동식 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주민들을 위해 냉장고 250대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부 물품은 250L 용량의 냉장고로 총 1억원 상당이다. 첫 기부는 23일 안동시 일직면 명진리 임시주택 입주 주민에게 전달됐다.
앞서 안동병원은 지난 1일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했으며, 2일에는 안동체육관 임시 거주자에게 1인용 매트 200개(약 500만원 상당)를 전달한 바 있다.
강신홍 이사장은 “냉장고 지원은 피해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드리며, 일상 회복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