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문화관광재단은 문화 소외 지역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30일 횡성3.1공원에서 한우리시네마클럽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 문화배달의 하나로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 곳곳에 직접 찾아가 예술·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4월 문화의 날 행사인 한우리시네마클럽은 30일 오후 4시에 막을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과 OST 공연을 비롯해 도자기 페인팅, 감성 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체험비는 무료이다.
횡성문화관광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마다 횡성군 전역을 순회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민들의 문화 향유 격차를 해소하고,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내 문화 생태계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전래동화 창작 인형극, 코뚜레 만들기, 봄 화분 제작 체험, 지역 예술인 공연 등을 아우른 ‘한우랑문화놀이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군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재성 대표이사는 "문화 접근성이 낮은 군민들에게도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간 계획을 수립했다"며 "11월까지 횡성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의 문화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진행되는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횡성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