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맞춤형 금융 컨설팅 강화…“청년도약계좌 개선 추진도”

‘청년’ 맞춤형 금융 컨설팅 강화…“청년도약계좌 개선 추진도”

기사승인 2025-04-29 15:00:03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5년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정지출이 많아져 저축이 어려웠는데 전문가 컨설팅받고 재무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사회에 첫걸음을 내딘 청년들에게 재무관리는 어려운 과제다. 금융 관련 고민을 겪는 청년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 서비스는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컨설팅 서비스 역할을 강화하고 청년도약계좌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29일 서민금융진흥원 청년금융 컨설팅센터를 방문해 청년금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 서비스 적극 홍보 및 청년들의 금융고민 청취와 향후 청년 금융 지원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은 청년이 자산 형성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재무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이다. 청년 개개인의 금융상황을 진단하고,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상담사가 맞춤형 금융 컨설팅과 금융 교육을 제공한다. 청년도약계좌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김 부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가 청년들이 생애에 걸쳐 자기주도적이고 슬기로운 재무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더 많은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또한 청년도약계좌가 청년들의 안정적 자산형성을 위한 제도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부분인출서비스 도입 등 제도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자산관리에 대한 정보는 SNS 등을 통해 비교적 쉽게 확보할 수 있지만 정작 각자의 재무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쉽지 않아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면서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 센터는 개인별 재무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만큼 청년들의 금융 고민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청년들이 청년도약계좌를 주요 자산관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 친화적인 홍보와 금융교육도 지속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인호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은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와 원스톱 컨설팅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청년도약계좌 누적 가입자 200만명 달성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청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다인 기자
daink@kukinews.com
김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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