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개발 사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경북도의회 박성만 의장이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29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가 뇌물죄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이 이날 영장을 청구했다.
박 의장은 영주시 아파트 건설 사업가 송모씨로부터 현금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의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송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함께 청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