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1분기 영업이익 810억원…전년 동기比 33% ↑

DL이앤씨, 1분기 영업이익 810억원…전년 동기比 33% ↑

기사승인 2025-04-29 16:51:59
DL이앤씨 사옥 모습.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수준이다.

DL이앤씨는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매출 1조8082억원, 영업이익 810억원, 당기순이익 30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신규수주는 1조5265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사업 1조463억원, 토목사업 1660억원, 플랜트사업 1032억원, 자회사인 DL건설이 211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택사업 부문의 신규 수주가 두드러졌다. 성남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3117억원, 신림1구억 재개발사업 2885억원, 대전삼성1구역 재개발사업 2173억원 등이다.

원가율은 89.3%로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90% 이하의 원가율을 기록했다. 주택 부문 원가율이 지난해 1분기 93%에서 올해 1분기 90.7%로 2.3%p 하락한 영향이 컸다.

DL이앤씨의 부채 비율은 102.8%, 차입금 의존도는 11%다. 2024년 기말 대비 현금‧현금성 자산은 552억원이 늘어난 2조1263억원, 순현금은 262억원이 증가한 1조202억원이다. DL이앤씨는 6년 연속 신용등급 AA-등급을 유지 중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어려운 업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이어가면서 1분기에 확인된 실적 개선 추세를 더욱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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