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6일 부천대학교 한길체육관에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제9회 자생 꿈나무 올림픽’을 개최했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18곳의 어린이 400여명과 자생의료재단 및 부천자생한방병원 임직원, 지역아동센터 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본 행사에서 4개 팀을 짠 어린이들은 2인 3각 달리기, U보트 릴레이 옮기기, 제기차기, 계주 등 11개 종목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품권과 기념품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이날 자생의료재단과 부천자생한방병원은 지역아동센터에 사무기기, 쌍화차 등을 후원했다. 패션업체 비케이브는 참가 어린이들에게 아동복 400벌을 전달하기도 했다.
부천자생한방병원은 한의사 직업체험부스를 설치해 어린이들의 진로탐색 기회를 지원했으며, 행사 장소를 마련한 부천대학교에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다음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한 장학·문화·체육 지원에 앞장서며,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지속적으로 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에 시작한 자생 꿈나무 올림픽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문화 형성을 위한 체육 행사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2020~2021년)를 제외하고 매년 1~2회씩 전국을 순회하며 열렸다. 현재까지 약 3700여명의 어린이들이 자생 꿈나무 올림픽에서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체득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 희망드림 장학금, 자생 신준식 장학금 같은 장학 사업은 물론, 척추건강지킴이 프로그램 등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업을 병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