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사장 후보에 기재부 출신 정정훈…공은 정부로

캠코 사장 후보에 기재부 출신 정정훈…공은 정부로

기사승인 2025-04-30 09:35:28
세수 재추계 결과 발표하는 정정훈 기재부 세제실장. 

정정훈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임 사장 후보로 선출됐다.

캠코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사장 후보로 정 전 실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차기 캠코 사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 권한대행이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정 전 세제실장은 조세정책 분야에서 손꼽히는 에이스 관료로 알려졌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조세정책과장과 재산소비세정책관, 소득법인세정책관, 조세총괄정책관 등 세제실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23년 7월부터 최근까지는 세제실장을 맡으며 조세정책을 총괄해왔다.

앞서 캠코는 지난해 11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으나 탄핵 정국으로 논의가 중단됐다. 이후 지난달 사장 모집 공고를 내며 인선을 재개했고, 서류 심사·면접 등을 통해 3배수 내외의 후보자를 추렸다.

기재부 출신이 캠코 사장으로 선출된 것은 2021년 10월 퇴임한 문성유 전 사장 이후 약 3년 만이다. 권남주 현 사장은 첫 내부 출신 인사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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