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은 2일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 오더를 발표했다. 마한의 심장 영암은 지난 2차전에 이어 이날도 ‘대만 용병’ 쉬하오훙 9단을, 원익 역시 ‘중국 용병’ 진위청 8단을 앞세우면서 1국에선 ‘용병 맞대결’이 펼쳐진다.
영암의 핵심 전력 쉬하오훙 9단은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 플레이오프에서도 현재까지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원익 진위청 8단은 플레이오프 1차전은 결장, 하루 전 2차전에 등판해 승리하면서 팀의 3-2 역전승을 견인했다.
플레이오프 1~2차전을 서로 한 판씩 나눠가진 원익과 영암은 2일 최종 3차전에서 승리하는 팀이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차지한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5월3일부터 5일까지 정규리그 1위 영림프라임창호와 챔피언 결정전을 펼친다. 챔피언 결정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하며, 2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2024-2025시즌 챔피언에 등극한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과 동일한 1분 10초(피셔 방식) 초속기로 진행하며 각 대국은 순차적으로 열린다. 우승팀에는 2억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준우승 상금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