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한국 정치는 폭력…문제 발생 진원지”

한덕수 “한국 정치는 폭력…문제 발생 진원지”

“가짜뉴스·음모론 판 치고 있어…상대방 ‘관용’도 사라져”

기사승인 2025-05-07 16:09:55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쿠키뉴스 자료사진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급변하는 국제질서를 지적하면서 ‘한국 정치’ 근본이 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후보는 양극화된 정치 환경이 다른 분야의 발전을 훼손한다고 꼬집었다.

한 예비후보는 7일 ‘외신기자 간담회 기조연설’에서 “지금 한국 정치는 폭력에 가깝다.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며 “무분별한 가짜뉴스·음모론이 판을 치고, 상대방에 대한 관용은 사라진 지 오래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한국 사회에서 위기 극복이 아닌 위기 발생 진원지가 됐다”며 “정치가 완전히 바뀌지 않으면 국민이 애써 일으켜 세운 대한민국이 이대로 주저앉을지 모른다는 위기감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가 경제·사회를 발목 잡지 말아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한 후보는 “개헌을 성공해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를 살리겠다”며 “이와 함께 한미 양국에 서로 도움되는 방향을 찾아내 통상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을 때 한국과 현안을 해결하는 데 우호적이고 적극적이었다”며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결론에 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