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일티엔아이가 코스닥 데뷔 첫날 80%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44분 원일티엔아이는 공모가(1만3500원) 대비 1만1250원(83.33%) 오른 2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만3600원에 장을 시작한 주가는 한 때 2만8600원까치 치솟았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원일티엔아이는 1998년 설립된 친환경 에너지 기술업체다. 액화천연가스(LNG) 분야에서 증발 가스를 LNG와 혼합해 재액화하는 ‘BOG 재액화기’(BOG Recondenser)를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22일에 걸쳐 진행된 기관투자가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으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달 25일 일반 청약 경쟁률은 1312.21대 1을 기록, 증거금 2조6572억원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