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12일 세 번째 내란혐의 재판…지상 ‘포토라인’ 첫 등장

윤석열, 12일 세 번째 내란혐의 재판…지상 ‘포토라인’ 첫 등장

기사승인 2025-05-11 11:11:31 업데이트 2025-05-11 11:32:26
윤석열 전 대통령. 쿠키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적용된 ‘내란 혐의’ 재판이 오는 12일 재개된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처음으로 법원 청사 지상 출입구를 통해 포토라인에 등장할 전망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2일 오전 10시15분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세 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이번 공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지하주차장이 아닌 청사 서관 지상 출입구를 통해 입장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그동안 대통령 경호처 요청에 따라 지하로 출입해왔으나, 법원이 이번에는 이를 허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의 출입과 관련해 그간 제기된 특혜 논란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법원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보안 검색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3차 공판에서는 검찰이 박정환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육사 49기·준장)과 오상배 수도방위사령관 부관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검찰이 지난 1일 추가 기소한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에 대한 심리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