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12일 오후 롯데호텔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5회 부산시 라이즈(RISE)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6일 출범한 부산라이즈위원회는 시·시의회·대학·산업계·시교육청·지역혁신기관 대표 등 30명으로 구성돼 라이즈의 주요 사항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이날 회의에는 당연직 위원장인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대학 총장, 상공계 등 위원 30명과 대학 관계자, 라이즈 협력기업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회의는 당연직 위원장인 시장과 함께 부산라이즈를 이끌어 나갈 공동위원장을 선출하고 대학별 라이즈 추진전략과 목표를 공유해 대학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대학별 라이즈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다짐을 선언한다.
시는 정부의 라이즈 성과지표와 연계해 올해 선정된 대학과 함께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라이즈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1차 연도 1341억 원 규모의 부산형 라이즈 사업은 선정평가를 거쳐 21개 대학 122개 과제가 선정됐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된다.
기업이 체감하며 인재양성-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 중심의 사업으로 미래기술·인재가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달부터 부산라이즈혁신원과 함께 부산형 라이즈 성과 제고와 고도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한편, 올해 국가 공모과제로 추진 중인 국가연구소(NRL 2.0)* 유치에 부산지역에서는 국립부경대와 부산대가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대형 국책사업이 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지역대학과 상공계, 혁신기관들이 뜻을 모아 부산지역 유치와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한 응원과 결의도 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