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정대운 교수팀, ‘영원한 오염물질’ PFAS 제거 위한 광촉매 기술 조명

국립창원대 정대운 교수팀, ‘영원한 오염물질’ PFAS 제거 위한 광촉매 기술 조명

기사승인 2025-05-13 01:51:12 업데이트 2025-05-13 01:54:49

국립창원대학교 스마트그린공학부 정대운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콘코디아대학교 황재훈 교수팀과 수행한 국제공동연구 성과가 세계적 환경학술지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분해가 극히 어려운 난분해성 유기오염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 제거를 위한 차세대 광촉매 기술의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을 총정리한 종설 논문이다. PFAS는 환경과 인체에 심각한 위해를 끼치는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며 전 세계적인 환경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팀은 기존 PFAS 처리 기술의 한계를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광촉매 기술을 분석했다. 특히 TiO₂ 기반 광촉매의 도핑과 그래핀 복합화, Ga₂O₃ 및 In₂O₃ 같은 차세대 반도체 소재의 활용, 금속-유기 골격체(MOF) 복합 시스템 등 하이브리드 기술의 실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제적 협력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한 모범 사례"라며 "지속가능한 수처리 기술 개발에 있어 학문적 토대는 물론 산업적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수도권 26개 대학과 진학 콘퍼런스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2일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경남교육청과 수도권 대학이 함께하는 진학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26개 대학 입학 관계자와 경남지역 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 진학 상담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입시 정보 교류와 진학 전략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미래를 밝히는 대학, 희망을 키우는 경남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경남의 교육 활동을 소개하고 2026학년도 대학별 입시 전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됐다. 특히 2025학년도 전형 결과를 바탕으로 한 분석과 새롭게 달라지는 입시 환경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졌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위해 사전 질의와 자료 요청을 통해 입시 관련 궁금증을 대학 측에 전달하고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2026학년도 대학별 입시 분석 자료집’을 제작해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자료는 도내 고등학교에도 배포돼 현장 진학지도의 기반 자료로 활용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수도권 대학과의 긴밀한 소통은 지역 학생들에게 더욱 넓은 진학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번 행사가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설계하는 데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신대–서경대, 수도권-지방 고등교육 균형발전 '맞손' 

창신대학교(총장 최경희)와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는 지난 8일 수도권과 지방 간 고등교육의 균형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교육자산과 특성화 역량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교육격차 해소와 고등교육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서경대의 특성화 분야인 미용예술과 창신대의 융합교육이 만나는 교육·산학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협약식에는 창신대 최경희 총장과 박선이, 우미옥 교수, 서경대 이석형 기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양교는 △수도권-지방 간 공동 교육 및 연구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공동 과제 수행 △지역대학 우수성과의 수도권 확산 △사회공헌 사업 추진 △학점 교류 및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경희 총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수도권과 지방 대학 간 상생 모델을 제시하는 첫걸음"이라며 "지역대학이 가진 고유의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양교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실행조직을 구성하고 오는 2025학년도 2학기부터 학점교류 및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남대 RISE사업단, ‘스마트물류 특성화 인재양성 협의체’ 공동 세미나 개최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 스마트물류센터(센터장 박영현)는 지난 8일 진해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에서 ‘스마트물류 특성화 인재양성 협의체 및 산학연계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상남도의 ‘스마트물류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부산·진해신항 해운항만물류 인재양성’을 주제로 지역 항만 및 배후단지 물류기업과의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물류기업 현황 공유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제도적·행정적 협력 체계 구축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세미나에서는 △김동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센터장의 ‘부산항 신항 고용환경 개선방안’ △정지영 DW국제물류센터 대표의 ‘항만배후단지 발전 및 현장실습 사례’ △박영현 경남대 교수의 ‘스마트물류 특성화 사업 경과 및 인재양성 계획’ △천경완 경남대 학생의 ‘현장실습 체험 발표’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박영현 센터장은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안경광학과, 한·일 그림그리기 대회서 가족 시력 봉사활동 펼쳐

마산대학교 안경광학과(학과장 김정숙)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0일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열린 ‘제49회 한·일 국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현장에서 참가 어린이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력 건강 캠페인과 검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안경광학과 재학생들은 안경 착용 상태 확인, 시력검사, 굴절검사, 색각검사, 입체시 검사 등 다양한 시기능 검사를 통해 가족 모두의 시력 건강을 점검했다. 특히 성장기 아동의 조기 시력 관리 필요성을 강조하며 학습 능력과 삶의 질 향상에 시력 건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알렸다.

김정숙 학과장은 "앞으로 노인 시각 건강, 소외계층 안경 지원, 학교 시력 교육 등 지역사회 전반으로 봉사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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