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이 5월부터 퇴계 이황 선생의 건강 체조법 ‘활인심방’의 세계화를 위한 콘텐츠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안동시 관광 거점도시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해외용 활인심방 영상 제작과 대중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해외용 영상은 도산서원 시사단을 배경으로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전달하며, 영어·프랑스어·독일어 자막과 내레이션이 제공된다.
완성된 기존 국내용 영상은 국학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 9월부터 10월까지는 도산서원 전교당에서 매주 주말, 활인심방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방문객은 전통 의복을 입고 강사의 지도로 직접 활인심방을 체험할 수 있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활인심방은 퇴계 선생이 남긴 귀한 문화유산”이라며 “현대인의 건강과 한류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