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3년 연속 시도지사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SA)’ 달성

경상남도, 3년 연속 시도지사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SA)’ 달성

기사승인 2025-05-13 18:44:24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했다. 경남도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SA등급을 달성하며 공약이행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평가는 공약이행 완료,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특히 ‘공약이행완료도’와 ‘2024년 목표달성’ 부문에서 SA등급을 받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경남도는 75개 공약 중 8건을 완료하고 36건은 계속 추진 중, 31건은 정상 추진하며 연도별 목표를 100% 달성했다.

또한 주민소통을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경남도는 공약 관리 및 실천 규칙 제정, 도민공약평가단 운영, 정기적인 점검회의 등 투명한 공약 추진을 위해 다양한 체계를 운영했다. 특히 도청 누리집에 공약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전용 페이지를 마련해 추진 상황과 예산 집행 내역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도는 공약뿐만 아니라 도정 과제 전반의 이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월 자체 점검과 분기별 도지사 주재 보고회를 통해 부진 과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방위산업공제조합, 전국 최초 경남센터 개소

경상남도는 13일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 내에 방위산업공제조합 경남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는 경남이 K-방산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지역 방산기업들을 위한 밀착 지원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을 위한 법률에 근거해 설립됐으며 방산기업을 위한 보증, 공제, 금융지원 및 복지사업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경남센터 개소로 경남지역 방산기업들은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개소식에는 방위산업공제조합 김희철 상근부이사장을 비롯한 방위사업청, 경상남도청, 창원특례시, 국방기술품질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주요 기관 및 방산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희철 상근부이사장은 "경남의 방산 생태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경남센터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이번 센터 개소가 방산기업 성장의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방산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과 보증 및 이차지원 사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방위산업공제조합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도내 방산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6차 회의 개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13일 진주 케이(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6~7월에 예정된 시도민 토론회 추진 방안과 시도민 인지도 조사 문항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경남·부산연구원의 공동 연구용역에 대한 의견도 교환하며, 지역균형발전, 자주재정권 특례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는 기획·소통분과, 자치분권분과, 균형발전분과로 나눠 각 분과별로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기획·소통분과는 시도민 토론회 추진 방안과 인지도 조사 문항을 점검했으며, 자치분권분과와 균형발전분과는 각 지역의 경제적 특성과 관련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위원회는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중순까지 총 8차례의 시도민 토론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공론화 의견서를 양 시·도지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통해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한 폭넓은 여론을 형성하고 지역 소멸 등 위기 대응을 위한 지혜를 모은다는 방침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