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4일 차인 오늘 호남 지역을 찾아 표심을 다질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하동 화개장터를 찾아 ‘동서 화합’ 간담회를 가진다. 호남과 영남 청년들을 만나 국토 불균형, 지역 경제의 어려움, 청년세대의 애환 등을 나눌 계획이다.
이후 광양, 여수, 순천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별 특성에 맞춘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전날 이 후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과 거제에서 출발해 경남 창원, 통영·거제에서 유세를 펼쳤다.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번 일정은 대한민국의 동서 벨트를 이어 갈등과 반목을 뛰어넘은 통합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라며 “다름을 인정하며 공통점을 찾는다는 구동존이의 자세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