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운노조위원장 선거에 박병근 단독 입후보…연임 유력

부산항운노조위원장 선거에 박병근 단독 입후보…연임 유력

22일 대의원 선출 후 26일 최종 투표

기사승인 2025-05-15 10:34:45
박병근 부산항운노조 위원장. 부산항운노조 제공 


부산항운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 현직 박병근 위원장이 단독 출마하면서 사실상 연임이 확정적인 분위기다.

부산항운노조는 14일까지 진행된 신임 노조위원장 선거 입후보 등록에 박 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항운노조는 위원장 선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입후보 등록 제도를 도입했다.

과거에는 대의원 대회 당일 대의원 추천에 의해 위원장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노조는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대의원 대회에서 신임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노조는 22일 26개 지부의 대의원 116명을 선출한다. 항운노조 위원장 선거는 대의원들이 선출하는 간선제다.

2022년 제18대 부산항운노조 위원장에 취임한 박 위원장은 1991년 항운노조에 가입한 이후 2005년부터 노조 배후물류지부장을 맡았다.

 박 위원장은 “조합원 정년 연장, 항만무인자동화 시설 도입으로 인한 고용 및 노임 손실 문제 등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며 “현 집행부가 연속성을 가지고 조합원 권익을 위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
서영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