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추모···오월 정신 되새겨

전북자치도,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추모···오월 정신 되새겨

5·18 민주화운동 이세종 열사 추모식 등 추모 열기 이어져
김관영 도지사, 이세종 열사 추모···광주 전야제·국립묘지 참배

기사승인 2025-05-18 16:27:20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전주와 광주를 오가며 민주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는 일정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지난 17일 오전 전북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린 이세종 열사 추모전에 참석해 열사의 유품을 살펴보면서 1980년 5월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이세종 광장을 찾아 열사 추모비 앞에서 헌화와 묵념으로 “이세종 열사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저녁에는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전야행사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민주화운동 당시 가두시위를 재현한 ‘민주평화대행진’에 직접 참여해 금남로4가 교차로까지 행진했고, 시민들과 전야제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5월 정신을 나눴다.

18일에는 전북지역 5·18 관련 단체와 도민들과 함께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했다.

김 지사는 “오월 정신은 정의와 진실을 밝히는 힘”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앞장서 진실을 밝히고, 정의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에서도 오월 정신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원광대학교에서는 임균수 열사 추모식이 열렸고, 19일부터는 전북도청 1층 로비에서 2주간 ‘5·18 민주화운동 전북 사진전’이 이어진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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