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참 괜찮은 팀"…첫 정규 '오디세이'로 '논스톱 성장사' 써내려간다 [쿠키 현장]

"라이즈, 참 괜찮은 팀"…첫 정규 '오디세이'로 '논스톱 성장사' 써내려간다 [쿠키 현장]

라이즈 정규 1집 ‘오디세이’ 쇼케이스

기사승인 2025-05-19 12:55:51
그룹 라이즈 앤톤, 소희, 원빈, 은석, 쇼타로, 성찬(왼쪽부터)이 19일 오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린 정규 1집 ‘오디세이’(ODYSSEY)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도전과 성장을 멈추지 않는 그룹 라이즈(RIIZE)가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자신들만의 '오디세이'를 써내려간다.

라이즈(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소희, 앤톤)는 19일 오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정규 1집 ‘오디세이’(ODYSSEY)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오디세이’는 첫 정규인 만큼 라이즈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정의하는 앨범으로, 데뷔 2주년을 맞은 라이즈의 ‘논스톱 성장사’를 담았다. 

먼저 앤톤은 “11개월 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 드디어 첫 정규 앨범으로 여러분을 만나뵐 수 있게 돼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쇼타로는 팀의 정체성을 묻는 말에 “계속 도전하고 성장하는 팀”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에서 록앤롤,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다.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앨범명은 라이즈 활동 기반인 ‘리얼타임 오디세이’에서 따왔다. 소희는 ”‘리얼타임 오디세이’라는 말을 들으셨을 텐데, 그 말의 연장선“이라며 ”성장의 발자취와 스토리들이 담겨 있는데 전곡을 들으시고 또렷하게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앨범에 수록된 10개 트랙은 모두 라이즈의 독자적인 장르 ‘이모셔널 팝’으로 꾸렸다. 특히 성장을 향한 외면적 외침, 그 밑바탕이 되는 내면적 성찰에 대한 서사를 짜임새 있게 배치해 라이즈의 성장사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전언이다. 이에 원빈은 ”라이즈에게 어떤 팀이냐고 물어본다면 이번 앨범 하나로 설명이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룹 라이즈 앤톤, 소희, 원빈, 은석, 쇼타로, 성찬(왼쪽부터)이 19일 오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린 정규 1집 ‘오디세이’(ODYSSEY)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 곡 ‘플라이 업’(Fly Up)은 1950년대 록앤롤(Rock and Roll) 스타일 댄스 곡으로, 에너제틱한 리듬과 규모감 있는 콰이어가 조화를 이룬다. 가사는 여섯 멤버가 음악과 춤을 매개체로 넓은 세상 속 여러 사람들과 편견 없이 점차 가까워지고 함께 즐기는 내용이다.

은석은 ‘플라이 업’에 대해 ”듣자마자 몸이 들썩이며 춤을 추게 만드는 흥겨운 음악“이라며 ”들으시면서 많은 에너지를 받아가시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원빈은 ”‘정말 좋다’, ‘됐다’ 이런 생각을 먼저 했다“며 ”‘겟 어 기타’(Get a Guitar)도 떠오르면서 우리가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곡의 첫인상을 얘기했다.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의 콘셉트는 라이즈 스타일의 ‘청춘 뮤지컬’이다. 멤버별 캐릭터라이징, 다채로운 안무 포메이션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성찬은 ”안무에 킬링 포인트가 많아서 눈이 바빠지실 것“이라며 ”점프를 하거나 하늘로 날아갈 것 같은 동작이 많다“고 부연했다. 소희는 ”저희도 추면서 에너제틱한 느낌을 받는다“며 ”갈수록 극에 치닫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라이즈는 지난 14일 ‘오디세이’ 프리미어를 열며, 남다른 스케일의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전 트랙을 영상화한 40분 러닝타임의 ‘시네마틱 필름’을 전 세계 125개 지역 온라인 상영하고, 한국·중국·일본·태국 4개국 극장 27개관에서 선보인 것. 원빈은 ”프리미어를 보면서 ‘우리 팀 참 괜찮다’ 생각을 한번 더 했다“며 ”열심히 활동하면서 목표를 이뤄보겠다는 포부를 가지게 됐고, 그만큼 자신 있다“고 시청 소감을 전했다.

라이즈는 신보로 “역시 라이즈”라는 평을 듣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이 가운데 앤톤은 “올해를 사람들이 돌아봤을 때 저희와 저희 앨범이 떠오르면 좋겠다”고 밝혔다. 원빈은 “‘2025년을 상징하는 팀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유튜브를 보면 가장 많이 시청한 장면이 있지 않나. 우리도 가장 많이 기억에 남는 팀이 되고 싶다”고 바랐다.

한편, 라이즈는 오는 7월 ‘2025 라이즈 콘서트 투어 [라이징 라우드]’(‘2025 RIIZE CONCERT TOUR [RIIZING LOUD]’)를 개최한다. 서울을 시작으로 효고, 홍콩, 사이타마, 히로시마, 8월 쿠알라룸푸르, 후쿠오카, 타이베이, 9월 도쿄, 방콕, 2026년 1월 자카르타, 마닐라, 싱가포르, 2월 마카오 등 전 세계 14개 지역을 찾는다.

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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