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이준석-이재명 1대1 구도 돼야…金과 단일화는 안 돼” [21대 대선]

천하람 “이준석-이재명 1대1 구도 돼야…金과 단일화는 안 돼” [21대 대선]

기사승인 2025-05-20 11:19:07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서 강주호 교총 회장과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이번 대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1대1 구도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20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번 대선은)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서는 안 되는 선거였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이라도 국민의힘 입장에서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1대1 구도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 국민의힘과 단일화를 통한 형식이어서는 안 된다. 단일화를 하게 되면 부채도 함께 상속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 위원장은 “지금 이준석 후보가 지지율은 높은 상황이 아님에도 많은 분의 기대를 받고 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으로부터 자유로운 보수 진영의 후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개혁 보수로서 중도 확장이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국민의힘과 단일화를 해버리면 윤 전 대통령의 위헌적인 계엄과 탄핵에 갇히게 된다. 탄핵의 바다에 국민의힘과 함께 빠지게 되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선거 운동 상황을 봤듯이 이분들은 이길 생각이 없다. 김문수 후보는 열심히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아무리 봐도 이길 생각이 없다”며 “선거 운동도 하는 척만 한다. 어차피 이길 의지가 없는 분들이라면 이준석 후보로 1대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강조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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