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산불 피해 농업기반시설 14곳 복구 완료

영양군, 산불 피해 농업기반시설 14곳 복구 완료

기사승인 2025-05-20 13:45:46
영양군청 전경.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지난 3월 25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업기반시설 14곳의 복구를 모두 마쳤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물탱크 5곳과 농업용수관로 25km 등 주요 농업시설이 훼손됐으며,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농업용수 부족으로 2차 피해가 우려됐다.

이에 군은 신속한 피해조사를 마친 뒤 중앙합동조사반 확인과 동시에 복구공사를 먼저 발주했다.

4월 초부터 복구를 시작해 배추와 고추 이식 시기에 맞춰 우선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며 공사를 진행했다.

5월 현재 모든 복구가 마무리됐으며, 농가의 봄철 영농 활동은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농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속히 대응했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끝까지 돕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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