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시와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제19회 2025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석해 동해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대만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대만은 2024년 기준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에서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147만 명을 기록한 주요 관광시장이다. 이에 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체류형 관광지 홍보, 관광상품 소개, 현지 여행사와의 협력 강화에 주력했다.
동해시 홍보관에서는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와 야간 관광지 콘텐츠를 집중 홍보했으며, 관광 홍보물 배부, 기념품 전시, SNS 연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대만 여행사와의 B2B 미팅과 Kkday 본사 방문 등을 통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 기반도 마련했다.
이선우 동해시 관광과장은 “동해시는 바다, 산, 동굴 등 자연 관광자원과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같은 계절성 콘텐츠를 모두 갖춘 매력적인 관광도시”라며 “대만 관광객들이 동해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