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비상계엄과 탄핵,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21대 대선]

권성동 “비상계엄과 탄핵,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21대 대선]

기사승인 2025-05-28 15:51:42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7일 국회에서 당 국회의원 대국민호소문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비상계엄과 탄핵을 사과했다.

권 원내대표는 28일 자신의 SNS에 “지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저희 당을 지지해 주신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들이 있었다”며 “특히 비상계엄과 탄핵,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의 잡음 등으로 실망을 드렸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이제는 모든 아픔과 갈등을 뒤로 하고, 오로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재명 범죄세력의 총통독재를 저지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국가 정상화를 위해 모두가 하나가 되어 반드시 김문수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덕수 전 총리께서 김 후보와 포옹하면서 지지선언을 해주신 데 이어 오늘 김 후보에 대한 확고한 지지의 뜻을 밝혀 주시면서 우리는 원팀이라는 걸 재확인해 주셨다”며 “한동훈 대표님께서도 지난번 도봉 유세에 이어 다시 한 번 유세장에서 김 후보님과 손을 맞잡고 승리에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홍준표 대표님께서도 이제 귀국하셔서 김 후보에게 한 표 행사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저도 오로지 당의 승리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며 “보수의 승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위태로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 김문수가 되어 2표씩 더 모아야 할 때다. 저도 ‘내가 김문수’라는 심정으로 더 처절하게, 더 절박하게 국민 속으로 들어가 김문수를 알리겠다”고 적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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