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글로벌 선급기관 로이드선급과 손잡고 해외 함정 수출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양사는 수출용 함정의 설계 인증과 품질 보증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제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설계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현장에서 체결됐으며 양사는 향후 △설계 검토 및 인증 △기술 규정 해석 △품질관리 체계 구축 △수출국 대상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로이드선급은 NATO 해군 기준에 준하는 함정건조기준을 보유한 세계 3대 선급기관으로 이번 협력은 한화오션이 국제 해군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화오션은 설계 단계부터 선급 기준을 적용해 해외 고객이 요구하는 설계 인증(AIP)을 확보하고 유럽 등 선진국 해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은 "국가별 다양한 요건을 충족하고 선급의 공신력을 더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여름철 식품안전 사고 예방 교육…140여 명 대상 전문성 강화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2일 함안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부산·울산·경남 농·축협 식품안전관리자 및 판매 담당자 140여 명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업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여름철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 차원으로 주요 위반사례와 원산지 관리 요령, 사고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류길년 본부장은 "하절기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산 농축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판매장을 중심으로 철저한 식품안전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