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가 전통시장에 문화와 야경을 입힌 복합문화형 야시장 ‘달빛야시장’을 다시 연다. 오는 6일 용상공설시장 야외주차장에서 개장하는 이번 야시장은 11월 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전통시장을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재해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야간 관광 수요 확대를 동시에 노리면서다.
야시장에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 체험형 콘텐츠, 문화공연, 그리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까지 갖춰져 오감을 자극하는 밤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인 ‘용용체험놀장’이 운영되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우병수 용상시장 상인회장은 “올해도 특색 있는 먹거리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달빛야시장이 안동의 대표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