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국무회의서 “해수부 부산이전 신속 준비” 지시

李 대통령, 국무회의서 “해수부 부산이전 신속 준비” 지시

기사승인 2025-06-05 20:10:46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실에서 열린 안전치안점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틀 차인 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위한 빠른 준비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의 빠른 준비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대선 공약으로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선언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진행 과정과 연구개발(R&D) 현황들이 논의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행정 편의주의에서 벗어나기를 해당 부처에 요구했다”며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인력 충원 필요성, 근로감독관의 인력 증원 필요성을 말하며 현황 파악과 가능한 방법 제시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농·식품 물가 대책, 외교부와 협의를 통한 K-푸드 공공외교 가능성 파악 등도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농림축산 현안들의 경우는 농식품 물가 대책을, 외교부와 협의를 통한 K-푸드 공공 외교 가능성의 파악도 지시했다”며 “산불 재해의 경우 예방과 대처 과정에서 행안부와 산림청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방청, 산림청의 부처 간 협업과 산불 진화 헬기의 추가 도입 필요성에 대한 검토도 지시했다”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인력 충원 필요성, 근로감독관의 인력 증원 필요성을 언급하며 현황 파악과 가능한 방법에 대한 지시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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