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외국인 근로자 수급 해법 모색… 'BJFEZ 기업현장포럼' 25일 개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외국인 근로자 수급 해법 모색… 'BJFEZ 기업현장포럼' 25일 개최

기사승인 2025-06-08 10:43:20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이 외국인 근로자 수급 문제와 정주환경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자청은 오는 25일 국회부산도서관에서 '제1회 BJFEZ 기업현장포럼'을 열고 입주기업들이 겪는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정책 논의에 돌입한다.

이번 포럼은 BJFEZ가 올해부터 분기마다 정례화해 운영하는 기업협력 플랫폼의 첫 행사로 입주기업협의회와 공동 주관한다. 포럼에는 기업대표와 지자체·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외국인 근로자 확보 및 정주여건 개선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부산시 인구정책담당관과 경남도 산업인력과장이 외국인력 비자제도와 고용제도, 외국인 대상 맞춤형 교육사례 등을 소개한다. 이어 법무부와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들도 외국인 지원정책과 정주환경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산·창원출입국외국인청, 부산·창원고용노동청, 부산경제진흥원, 경남투자경제진흥원, 주부산일본총영사관,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외국인 근로자 확보와 정주환경 조성은 기업 지속성장의 핵심"이라며 "기업과 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계속 마련해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사전등록제로 운영되며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4일까지 BJFEZ 홈페이지 또는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창원상의, 중소기업 대상 ‘중대재해처벌법’ 교육 실시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는 5일 창원상의 2층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의 산업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한상공회의소, 창원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창원지역 기업체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유홍종 부장이 위험성평가 제도 및 사업주의 안전의식 강화 방안을 설명했고 △한국남동발전 현윤도 차장은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위험성평가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경남TP,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가 수소산업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025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 수혜기업을 모집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13일 오후 5시까지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소연합, 경상남도, 김해시, 경남TP가 함께 추진하며 수소산업 관련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수소전문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모집 대상은 김해시에 본사를 둔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수소산업 분야 매출 실적이나 관련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선정 규모는 2개사이며 선정 기업은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특허출원, 기술이전, 장비활용, 공정혁신, 시장조사, 디자인 개발, 마케팅, 안전교육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남TP는 올해 4월 경남도 전역을 대상으로 10개 기업을 1차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 모집은 김해시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체결…창원 진전면에 9월 개소 예정 

삼현(대표 황성호·박기원)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에 나선다. 삼현은 지난 4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동부지사에서 범한메카텍 등과 함께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삼현, 범한메카텍, 표준사업장 운영사업자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고용 기반 마련을 위한 공동 협력에 뜻을 모았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기업이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기 위해 별도로 설립하는 사업체로 지역사회 내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공동 출자를 통해 오는 9월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표준사업장을 개소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장에서는 스마트팜 운영과 전원 카페 사업을 시작으로 장애인 채용 직무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동부지사장은 "출자 기업들과 협력해 표준사업장이 조속히 설립·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중기청, ‘혁신 벤처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손한국)이 경남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애로 해소를 위한 ‘2025년 경남 혁신 벤처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참여 기업 모집은 오는 6월 9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사업은 BNK경남은행, 경남벤처기업협회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기계·구조 설계, 전기·제어, 용접기술, 금형설계 등 특수 기술분야의 전문가를 기업과 1:1로 매칭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이 사업은 2023년과 2024년에도 각각 20개사가 혜택을 받은 바 있다.

모집 대상은 경남 소재 중소·벤처기업으로 현재 벤처기업 확인서를 보유 중이거나 과거에 벤처기업 확인을 받은 이력이 있다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비용 부담 없이 최대 2회까지 전문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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