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박열의사 독립정신 기리는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성료

문경시, 박열의사 독립정신 기리는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성료

기사승인 2025-06-09 14:45:47
박열의사기념사업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7일 ‘제13회 나라사랑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제공

문경시는 박열의사기념사업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7일 박열의사기념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제13회 나라사랑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자라나는 학생들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박열의사의 독립정신을 기리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열고 있다. 

문경교육지원청과 공동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에는 문경을 비롯해 안동, 상주, 김천, 대구, 대전, 세종 등 전국에서 10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예천 풍양중학교는 3년째 전교생이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박열의사의 독립운동 과정에서 나타나는 나라사랑 정신’을 주제로 글짓기(초등부·중등부)와 그림그리기(유치부·초등부·중등부)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장에 주변에는 ‘페이스페인팅&캐리커처’, ‘솜사탕·팝콘 나누기’, ‘박열의사 부채·사모관대 만들기’, 벌륜버블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장을 방불케 했다. 

대회 결과 각 분야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가보훈부장관상, 지도교사에게는 문경시 교육장상이 수여된다. 

이밖에 다수의 우수 작품에 대해서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지며, 대외 활동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오는 13일 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서원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이 박열의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배우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념사업회는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참가 학생들이 벌륜버블쇼를 즐기고 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제공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제공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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