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적극행정 마일리지 본격 시행…현장 중심 행정 '방점'

정선군, 적극행정 마일리지 본격 시행…현장 중심 행정 '방점'

기사승인 2025-06-09 18:01:49
정선군청 전경.
강원 정선군이 군민 중심의 창의적 행정을 확산하기 위해 ‘2025년 혁신·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9일 정선군에 따르면 이번 제도는 실무자가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내부 포상체계다. 행정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단순 업무처리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행정 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상은 6급 이하 공무원이며, 적극행정 실천 정도, 혁신 활동, 공모사업 참여, 규제개선 실적 등 다양한 항목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한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성과급 최고등급, 특별휴가, 정선아리랑상품권 등 실질적인 보상이 제공된다. 포상은 연말 일괄 평가가 아닌 월별 실적 반영 방식으로 신속하게 이루어진다.

앞서 군은 지난해 제도를 시범 운영해 드론을 활용한 ‘붕괴위험지역 분석’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사례 등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청장년 인재양성,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운영 등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사례도 발굴돼 부서 간 공유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정선군은 올해 본격 시행을 통해 인구감소 대응, 군정 주요 사업 추진, 행정서비스 개선 등 전반적인 군정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창우 정선부군수는 “공직자 개개인의 적극행정 실천이야말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공정한 평가와 보상 체계를 통해 혁신 성과가 행정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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