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와 c(회장 박재원)는 지난 6일(현지시각)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인 이민사 연구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하와이 한인 이민사 연구, 독립운동가 발굴, 전시 및 학술 교류, 후손 교류, 역사 보전 사업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립창원대는 2019년부터 박물관과 지속가능발전연구소를 중심으로 하와이 한인 이민자 묘비 1100기 이상을 조사해 왔으며 독립유공자 묘소 5기도 발굴했다. 현재 5차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협약식에는 박민원 총장과 박재원 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하와이 이민자 후손들도 함께해 세대 간 연결의 의미를 더했다.
박민원 총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민족의 뿌리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미래 세대에 전하는 공동 선언"이라며 "2026년 1월 ‘하와이 한인 이민사 발굴조사단’을 발족해 조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원 회장은 "협약이 학술적 기반 강화와 후세 교육 발판 마련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동 조사와 문화 교류 등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동 학술대회, 전시, 문화행사,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제15회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 사전 신청 안내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도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제15회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를 오는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꿈을 향한 도전, 내일을 여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96개 대학과 3개 관계기관이 참여해 최신 대학 입시 정보와 진학 상담을 제공한다. 대학 입학 관계자, 입학사정관, 진학전문위원, 고3 부장교사, 진로상담 교사 등 전문가들이 현장에 배치돼 학생과 학부모와 직접 소통한다.

박람회 참가 신청은 6월 10일 오전 10시부터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사전 신청자는 행사 당일 입장 10분 전까지 접수증을 제시해야 입장이 허용된다.
행사는 △대학홍보관 △대입수시상담관 △진로상담관 △학생부컨설팅관 △입학설명회관 등 5개 주제관으로 나눠 운영된다. 각 주제관은 예약제를 통해 참여 인원을 분산하고 안전 지도 교사를 배치하는 등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