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를 함께 설계하고자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인구정책 공감회의’를 개최했다.
이 공감 회의는 ‘2040 김해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핵심 과정으로 시민이 정책의 주체로서 직접 참여하는 일명 ‘시민참여형 소통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의에서 각계각층의 추천으로 선정된 패널 50여명은 ‘결혼·출산·양육’과 ‘교육·청소년 ’청년·일자리‘ ’주거·정주환경·생활인구‘ ’고령친화‘ ’외국인·다문화‘ 등 6개 분야를 놓고 그룹별 토론과정을 벌였다.

그룹마다 퍼실리테이터를 배치해 시민의 생활 현장 경험과 삶의 목소리를 정책 언어로 재정립하는데 기여했다.
공감회의는 시민의 생애주기에서 마주하는 현실적 문제와 희망하는 변화를 기반으로 인구정책 방향을 도출하고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자 기획했다.
시는 청년과 가족이 정착하고 아이가 자라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전략을 시민과 함께 설계해 향후 인구정책의 현실성과 실효성, 수용도 모두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공감회의에서 논의된 정책 제안은 2040 김해시 인구정책 기본계획에 반영해 김해시 중장기 인구정책 비전과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시는 공감회의는 단순한 의견수렴이 아닌 시민이 정책의 주체로서 직접 참여하는 민주적 정책 설계 과정이었던 만큼 앞으로 시민 목소리를 담아 지속가능한 인구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